미 트럼프 정부가 '관세 폭탄'을 던진 뒤, 처음으로 협상 테이블을 마주한 미국과 일본. <br /> <br />미국의 협상 방식을 엿볼 수 있는 '시금석'으로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일본은 애초 미국의 의도와 요구를 파악한 뒤 추후 대응책 마련에 나서려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일본 측 대표인 아카자와 경제재생상과 대면 회담을 하며 전면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교섭의 주도권을 쥐고, 다른 나라와의 협상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뜻을 보인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더구나 일본은 관세 협상에서 주일 미군 주둔비용 인상 압박까지 받게 됐는데,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협상에서 통상 이외에도 필요한 모든 수단을 쓰겠다는 메시지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미국으로서는 다른 나라와의 협상을 앞두고 일본이 선례인 만큼, 일본에 거센 압박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[이시바 시게루 / 일본 총리 :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과의 협의를 최우선 하고 싶다고 말했지만, 미·일 간 여전히 인식의 간격이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일본 정치권에서는 야당을 중심으로 시간에 쫓겨, 무리한 조건을 받아들이면 안 된다고 정부에 거듭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노다 요시히코 / 입헌민주당 대표 : 납득할 수 없는 것은 받아들이면 안됩니다. 일본은 톱 주자로 출발했습니다. 전 세계가 지켜보고 있는 만큼, 이를 인식하며 대응해야 한다고 봅니다.] <br /> <br />예측이 불가한 트럼프 행정부와의 첫 협상 상대로 나선 일본이 자국 이익을 얼마나 관철할지에 각국의 이목이 쏠립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: 한경희 <br />자막뉴스: 박해진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41820023989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